인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전국 소하천 정비 ‘최우수’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우수사례 공모서 최고 평가…부평구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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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66억 원 투입, 1.5km 복개 하천을 도심 속 생태·친수공간으로 복원
인천광역시가 부평구와 함께 추진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안정적인 치수 기능 확보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5년 이내인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정비사업이 완료된 소하천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사업을 추진한 부평구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인천시 제1호 하천복원사업으로, 199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됐던 하천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수변공간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5km 구간에 총사업비 666억 원을 투입했으며, 약 4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됐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도로와 구조물 아래에 가려져 있던 하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시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생태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부평구의 지속적인 재정·행정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인천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17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비 350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2020년 지방이양으로 국비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한강수계관리기금 13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부평구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또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저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이러한 재정 지원과 행정 협력이 오랫동안 단절됐던 굴포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도심 생태환경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조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도시화 과정에서 복개됐던 하천을 다시 시민 생활공간으로 되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하천의 치수 기능을 확보하면서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전국 최우수 선정은 굴포천 복원을 위해 부평구와 함께 다각도로 고민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온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심 내 하천의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도심 하천 정비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수 안전성 강화와 수질 개선을 중심으로 각 군·구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변 생태 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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